매일 매일 성장하고 있는 양*솜, 화이팅!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6-03 14:40본문
매일 자립을 위해 사회로 나가는 연습을 하고 있는 양*솜양의 일기입니다.
5월 31일 토요일
오늘은 롯데시네마에 다녀왔다.
김*란 선생님의 추천 영화로 하이파이브를 보러 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롯데시네마 9층 매표소에 도착해서 문화누리카드로 영화티켓을 구매했다.
팝콘과 콜라를 주문하려고 하자 직원분이 키오스크를 사용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키오스크 기계를 사용해 본적이 없었기에 직원분께
"혹시 그냥 여기서 바로 주문하면 안될까요?
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는데, 직원분께서
"여기는 결재만 가능한 곳이라서 주문은 불가능해요."라고 말씀하셔서
나는 "알겠습니다."하고 키오스크로 향했다.
사람들이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한 번 시도해볼까?' 생각했지만 방법이 어려워보여서
그냥 김*란 선생님께 연락드리는 방법이 가장 빠르겠다고 판단이 되서 바로 전화드려서 상황 설명하고
김*란 선생님과 직원분께서 통화를 마치신 다음 직원분의 도움으로 팝콘과 콜라를 각가 1개씩 주문후
영수증을 챙겨들고 인증샷을 포스터에서 한번 찍고 1관으로 향했다.
1관에서는 이미 영화가 시작한 뒤였다.
나는 조심스레 계단을 내려가서 의자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제목은 "하이파이브"이고 판타지 코믹액션이다.
관람 후 감상평을 한 줄 쓰자면 하이파이브라는 영화가 외국영화인줄 알았는데
한국영화라니, 뜻밖이었고 내용 자체도 코믹이고 액션이다보니 더욱 즐겁고 통쾌했었다.
저번에도 롯데시네마에 다녀왔지만,
당시에는 너무 긴장한 탓에
매표소에서 직원분께 영화티켓 구매와 팝콘과 콜라를 얘기하는 상황에서
급현타에 말 속도가 빨라졌었다.
그런데 오늘은 긴장을 덜 한 탓에 말 속도는 빨라지지 않았지만, 목소리가 작아졌다.
다음번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다녀와야겠다.
그래도 여전히 긴장되고 떨린다.
그래서 에너지가 빨리 소모된다.
다행히 주말에 혼자서 영화를 보러 다녀온 경험은 나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어주는 것 같다.
자립 후에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것 같아서 나 자신에게 계속해서 말해주고 싶다.
*솜아 괜찮아, 할 수 있어!!!
아직은 혼자 세상에 나가기에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한 *솜양입니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용기를 내어 세상에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솜양이 자립하여 혼자 세상에 설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